저는 개인적으로 책 욕심이 많아요 ㅎ
경품으로 책 받는것도 좋아하고, 사는것도 좋아하고
그런데 어느덧 집에 책이 너무 한가득 있는것을 보고
집 정리겸, 안 읽는 책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.
예전에는 안보는 책들은 그냥 분리수거로 버렸어요 ^^;;
그게 젤 편하고 쉽고, 빠르고 그랬는데.
어느날 알게된 알라딘 중고서점!
어떤 사람들은 택배기사를 불러서 책을 보낸다고 하지만,
직장인인 저에게는 힘든 이야기;;;;
그래서 직접 알라딘 중고서점을 방문하기로 했어요
여기서 잠깐!!!
방문전에 반드시! 내가 가져가는 책이 판매 가능한 책인이 확인해 봐야해요
저도 갔다가... 증정도서 몇권 들고가는 바람에 다시 무겁게 들고 왔네요;;;
★ 판매가 불가능한 책 ★
- 젖은 흔적이 있는 도서
- 5쪽초과 메모, 제본 탈착, 구성품 누락, 2cm이상 찢어진 도서, 스크래치 CD
- 전집류 / 캘린더 / 다이어리 / 시즌이 지난 수험서 및 컴퓨터 서적
- 매년 개정되는 문제풀이 위주의 참고서
- 요리 / 인문사회 / 과학 / 문예지 / 만화 / 예술 분야를 제외한 잡지 분야 상품
- 증정 도서/비매품
매입가격은 책 종류따라 , 책의 상태마다 달라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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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~ 그럼 이제 시작해 볼까요?
우선 집에서 안보는 책들을 쌓아놓은후, 검토를 합니다 ㅎ
그런데 보다보니 안 읽는 다고 쌓아놨던 책들중에 다시 보고 싶은 책들이 있더라구요
그래서 팔기전에 빼 놓은 후 잠시 독서타임 ㅋㅋㅋ
책의 판매 가능여부는 1차적으로 어플을 통해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.
가격도 미리 볼 수 있어요. 그러나 실제 책의 상태에 따라 또 달라지기때문에
1차적인 분류만 먼저 해서 가면 됩니다.
우선 알라딘 어플을 핸드폰에 설치한 후,
하단에 있는 바코드 버튼을 클릭!
책의 뒷면에 있는 바코드를 스캔합니다.
그럼 아래와 같이 판매 가능여부 및 가격을 알려줍니다.
판매 불가능한 책은 너무 오래된 책이나 보유수량이 이미 많은 책이라서
알라딘에서 매입하지 않는다고 하네요.
바코드 스캔하면서 비싼책이 나오면 왠지 뿌듯함 ㅎㅎ
비싸봐야.. 6천원 정도입니다 ㅋ
이렇게 1차 분류작업을 한 뒤,
장바구니 가득 책을 넣고 차에 실은 후 근처 알라딘 중고서점을 찾아갑니다
저는 70권 가까이 들고가서... 너무너무 무거웠어요 ㅠㅠ
남편이랑 낑낑대면서 겨우겨우 들고감;
저는 알라딘 중고서점 부천점으로 갔는데,
지하에 있는데 매장이 매우 넓었습니다 ^^
책을 읽는 사람도 많고, 여기서 책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
저희는 판매대에 책을 올려놓고 검사를 받았습니다
왠지 두근두근~
직원분이 꼼꼼하게 책을 훝어보시면서
통과여부를 알려주시더라구요
중간중간 증정용, 필기가 적힌 책이 있어서 몇권은 탈락;;
그렇게 검수를 끝낸 후, 현금으로 받을 지, 포인트 적립을 할지 선택합니다.
저는 현금 선택! ㅋ
아 그리고, 방문시 반드시 휴대폰을 지참하셔야 합니다.
알라딘 사이트의 회원이라면 매장 방문 최초 판매시 1회만,
비회원이라면 판매시 매번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쳐야 한데요.
알라딘 홈페이지에 나온 진행절차 가져와봤어요
참고하세요 ^^
O 진행 절차
>> 본인인증 및 회원확인 > 도서상태별 등급분류 > 등급분류 고객님 동의 확인 > 매입가격 조회 > 매입가격 고객님 동의 확인 > 매입금액 수령 후 서명 등의 절차로 이루어집니다.
판매절차가 완료되고 내 손에 쥐어진 6만원 ㅎㅎ
왠지 더 소중한 돈 같이 느껴졌어요 ^^
거래를 완료하면 이렇게 수령증에 사인하고,
기나긴 영수증도 받습니다
책값이 700원 1,900원, 2,300원 등 다양했는데
최종금액은 딱 6만원으로 떨어지더라구요 ㅎㅎ
고생한 남편과 나에게 스벅 커피 한잔씩을 선물하고
집에 돌아와 뻗었어요;
책이.. 무겁긴 너무 무거웠어요 ㅎ
게다가 부천 알라딘 중고서점 찾는다고 고생을;;;;
그래도 새로운 추억 하나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답니다 ^-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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